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30일, 농장정원 3호로 조치원읍에 위치한 원앙농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장정원은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준비하며 추진하는 ‘정원속의 도시’ 계획의 일환으로, 농장 주변을 정원으로 조성해 도시의 경관을 한층 아름답게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3호 농장정원으로 선정된 원앙농장 © 이윤주 기자 |
3호 농장정원으로 선정된 원앙농장은 조치원읍 홍익대 정문 맞은편에 위치한 복숭아 재배 농장으로, 세종시의 도시경관 개선과 정원문화 확산의 선봉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앙농장과 축산물품질평가원 직원들이 협력해 무늬맥문동 등 200본의 식물을 심고 농장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농장정원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정원을 가까이서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다채로운 정원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농장정원 조성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연 친화적인 도시 이미지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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