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문경복)은 9월 12일 인천관광공사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유튜버를 대청도에 초청해, 홍어회뜨기와 대후리 전통 고기잡이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청도는 이번 체험을 통해 섬 지역의 전통문화와 특산물을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홍어회뜨기 체험은 대청도의 대표 특산물인 홍어를 삭히지 않고 회로 떠먹는 체험으로, 특유의 냄새 없이 독특한 식감을 제공하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대후리 고기잡이 체험은 바다에 U자형 그물을 설치하고, 양쪽에서 그물을 끌어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업 방식이다. 현재는 사라졌으나, 관광체험 상품으로 부활하여 대청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홍어회뜨기 체험중인 시민들 © 김미희 기자 |
체험에 참여한 외국인 유튜버는 “홍어회의 신선한 맛이 인상적이었고, 전통 어업 방식인 대후리 체험은 협동심을 발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홍어회뜨기 체험중인 시민들 © 김미희 기자 |
이번 행사를 통해 대청도 모래울마을 협동조합은 주민 소득 창출을 목표로 지난 7월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하반기부터는 일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체험 영상은 10월 중순 인천관광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찬진 옹진군수는 “섬 특성화 사업을 통해 대청도의 전통문화와 자연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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