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한 제9회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11개 팀, 총 230명의 참가자가 모여 판소리, 병창, 민요, 기악 등 4개 분야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의 최고 영예인 종합대상은 가야금 부문의 조소정 씨(32·한양대 대학원)가 차지했다. 조 씨는 뛰어난 기량으로 국회의장상을 수상하며 이번 경연대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코리안투데이] 제9회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 전국 211개 팀, 230명 참여© 이윤주 기자 |
그 외에도 중등부 기악 부문에서는 임주하 학생(16·국립전통예술중), 고등부 기악 부문에서는 이다연 학생(18·국립국악고), 일반부 판소리 부문에서는 곽민지 학생(21·중앙대)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추가된 것은 물론,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전국 대표 국악 경연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는 한글과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승하는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하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와 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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