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10월 21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 ‘MIPCOM 2024’에서 처음으로 K-콘텐츠 기획 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경기도의 콘텐츠 산업 위상과 글로벌 영향력을 널리 알리며, K-콘텐츠가 국제 시장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세션에서 주목받은 드라마는 웨스트월드스토리(WWS)의 신작 ‘페이스미’였다. WWS는 넷플릭스 파트너인 국내 최대 VFX 기업 웨스트월드의 자회사로, ‘페이스미’는 이민기와 한지현이 주연을 맡아 기대감을 높였다. 이 드라마는 냉철한 의사와 열정적인 형사가 협력해 성형 수술로 범죄 사건의 진실을 쫓는 메디컬 추적극으로, K-성형의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다뤘다.
[코리안투데이] ‘페이스미’ 홍보 이미지 |
특히 웨스트월드는 ‘오징어 게임’, ‘눈물의 여왕’ 등의 VFX를 맡아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어, 이번 발표에서 VFX 기반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미래를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경콘진의 지원으로 WWS는 MIPCOM 2024에서 드라마 방영을 미주, 유럽, 중동 등 174개국에서 확정 지었으며, 프랑스, 캐나다, 싱가포르 등 주요 제작사들과 MOU를 논의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행사 기간 동안 경콘진은 홍보관을 운영해 WWS 외에도 경기도 내 다양한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