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10월 21일, 생활개선회 의정부시연합회 우리음식연구분과(회장 김향금) 주관으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 명절음식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이 한국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 다문화가족 대상 한국 명절음식 체험 교육 현장 © 강은영 기자 |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족 15명이 참여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음식인 동그랑땡, 잡채, 김치 겉절이를 함께 만들었다. 참여자들은 한국 요리를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며 한국의 식문화와 명절 풍습을 체험할 수 있었다.
우리음식연구분과 배노숙 분과장은 “다문화가족이 한국의 명절음식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한국문화 이해를 돕고 지역사회의 화합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생활개선회 의정부시연합회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계층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도시농업과 최현미 과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해주시는 생활개선회에 감사드린다”며,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생활개선회가 계속해서 리더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생활개선회와 협력하여 다문화가족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의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