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25년부터 문화예술 보조금 지원 방식을 공모지원으로 변경하여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이번 정책은 정부의 건전재정 전환 방침과 맞물려, 안성시의 보조사업 구조를 효율화하고 문화예술 분야 지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안성시는 이러한 공모 전환을 통해 예산 절감과 효율적 사용을 목표로 하며, 기존에 매년 신청받아 지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경쟁과 전문가 심사를 통해 문화예술 보조금 수혜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지원 사업 전환으로 인해,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했던 신규 문화예술단체와 참신한 프로젝트들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전망이다. 안성시는 예술단체들이 다양한 기획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여, 시민들의 문화적 수요에 부합하고 보다 높은 완성도의 사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보조금 지원 방식 공모사업으로 전환 © 이명애 기자 |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문화예술 공모지원 사업에 대해 문화예술사업소 관계자는 “기존의 지원 방식보다 시민들의 문화적 수준에 맞춘 다채로운 사업이 늘어날 것”이라며,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 사업을 선정해 추진함으로써 안성시의 문화예술 분야가 한층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업 전환을 통해 적정 예산 신청을 유도하여 예산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3년 안성시는 17개 문화예술단체에 약 8억 7천만 원을 지원하였으며, 2024년에는 6억 200만 원을 배정하여 지원하였다. 문화예술사업소는 앞으로도 공모 전환 방식으로의 사업 운영을 통해 예술단체들의 경쟁력과 사업의 내실을 다지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