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1월 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무료 지원 대상을 의료기관 종사자와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로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바탕으로 결정된 것으로, 요양병원, 요양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정신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이 포함된다.
대상자들은 신분증과 재직증명서 등 종사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 목록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의정부시는 지난 10월 11일부터 감염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층, 생후 6개월 이상 면역 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해왔다.
장연국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11월 중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라며,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들이 코로나19 고위험군 전파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