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여러 변화와 배려 속에서 진행되며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덜기 위해 ‘킬러 문항’이 시험에서 제외되었다.
[코리안투데이]창녕지역 시험장인 창녕여자고등학교를 찾은 성낙인 창녕군수가 수능 응시생을 응원하러 나온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 신성자 기자 |
이는 학생들이 공교육 내에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려는 정부 정책의 일환입니다. 킬러 문항 제외로 인해 일부에서는 난이도가 낮아졌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수능에서는 확진자 격리 조치가 사라졌다. 코로나 확진자 역시 일반 학생들과 동일한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렀고, 마스크 착용은 권장 사항으로 제한되었다. 이러한 조치는 학생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시험 당일 전국적으로 영어 듣기 평가 중 비행기 이착륙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으며, 시험장 주변의 교통 통제도 이루어졌다.
[코리안투데이] 창녕지역 시험장인 창녕여자고등학교에서 고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는 수능 응시생들을 격려하고 있는 성낙인 창녕군수와 관계자들 모습 © 신성자 기자 |
올해 수능에는 약 50만 명이 응시하였으며, 그 중 31.7%가 재수생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난이도 조정과 의대 정원 확장 논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