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13일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출범을 기념하는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설립되었으며,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는 중구 차원의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당연직 위원으로 업무 담당 국장과 부서장, 구의회 추천 구의원, 그리고 탄소중립 정책 분야의 전문가 등 총 14명으로 구성되었다. 위원들의 임기는 위촉일부터 2년간이며, 이들은 향후 중구의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과 추진상황 점검, 기후 위기 적응대책의 시행,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등에 관한 심의와 의결을 진행하게 된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중구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출범 및 위촉식 © 김미희 기자 |
위촉식에서 김정헌 구청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과 경제적 피해가 일상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만큼,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국가 차원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구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 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탄소중립 정책을 강화하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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