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지난 18일 구청사에서 ‘2024년 혁신 연구동아리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구청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연구동아리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계양구, 2024년 혁신 연구동아리 경진대회 성료 © 지승주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18일 구청사 6층 배움터1에서 ‘2024년 혁신 연구동아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연구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행정 혁신을 위한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된 계양구의 주요 시책 중 하나다.
‘계양구 혁신연구동아리’는 부서와 직급, 연령을 초월하여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하고 운영하는 연구 모임이다. 2024년에는 총 5개 팀(30명)이 활동하며, 다양한 연구 주제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5개 팀이 한 해 동안 수행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심사를 거쳐 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팀들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안전탐험대팀’ – 빅데이터를 활용한 재난 대응 플랫폼 구축
우수상: ‘제도개선화팀’ – 동 사회복지 현장에 맞는 복지서비스 전달 방식 개선 방안
장려상: ‘계양구 세금징수대팀’ – 체납 자동차와 거주자 우선 주차 문제 해결 방안
최종 선정된 우수 동아리에게는 오는 12월 공감·소통의 날 행사에서 상장과 함께 포상금 및 특별휴가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직원들이 업무와 연구동아리 활동을 병행하며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자 노력한 결과, 구민 생활의 편의와 직원 근무 환경 모두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와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연구 성과 발표의 자리를 넘어, 조직 구성원들이 협력과 소통을 통해 실제 행정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