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출시한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 ‘타보소 택시’가 두 달 만에 서비스 안정화와 사용자 증가라는 성과를 거두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활성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초기 시행착오를 극복한 타보소 택시는 호출 성공률이 80% 이상으로 향상되었고, 현재 사용자 수는 1만 5천 명에 달하는 등 점차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등록된 택시 기사 회원 수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역 내 교통 서비스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출시 두달 맞은 포항 공공형 택시 호출 ‘타보소’, 서비스 활성화 © 박정희 기자 |
타보소 택시는 지역 상품권 결제 시스템과 무료 운임 수수료 정책을 통해 시민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단순히 교통 서비스의 제공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만족감을 주고 있다. 초기 불편을 경험한 사용자들도 현재는 택시 호출이 원활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으며, 지역 상품권을 활용한 할인 혜택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포항시는 연말부터 세 달간 요금 일부 적립 및 추천 이벤트를 통해 승객 회원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호출 수요가 많은 시간대와 지역에서 호출을 수락한 택시 기사들에게 인센티브 제공 정책을 도입해 배차 성공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러한 방안은 사용자와 택시 기사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서비스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출시 두달 맞은 포항 공공형 택시 호출 ‘타보소’, 서비스 활성화 © 박정희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타보소 택시는 지역 경제와 시민의 삶을 함께 개선하는 플랫폼”이라며,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타보소 택시를 통해 공공형 교통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시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교통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기술 고도화와 사용자 중심 서비스 강화로 지역 교통 인프라를 발전시키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