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1월 21일 시청 봉서홀에서 사회복무요원과 용역근로자를 대상으로 5대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스토킹과 최근 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에 대한 예방 및 대처 방안을 포함했다.
[코리안투데이] 천안시, 5대 폭력 예방 교육실시 © 신기순 기자 |
다양해지는 폭력 유형에 맞춘 교육 필요성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함께 폭력의 양상도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는 사회복무요원과 용역근로자들이 5대 폭력에 대해 정확한 인식을 갖추고, 피해자 보호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단순히 폭력 예방에 머무르지 않고, 성인지 관점에서 폭력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직장 내 성평등한 근무 환경 조성과 함께, 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여자들이 직장 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과 기대 효과
이번 교육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 내용을 다뤘다:
-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 직장 내에서의 구체적인 사례와 대처 방안
- 스토킹과 딥페이크 문제: 최근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디지털 폭력의 심각성과 대응책
- 가정폭력과 성매매 인식 개선: 폭력의 사회적 영향과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
박경미 천안시 여성가족과장은 “폭력 예방 교육은 단순한 절차가 아닌, 직장 내 존중과 배려 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과정”이라며, “참석자들이 폭력 문제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추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맞춤형 폭력 예방 교육 확대 실시
천안시는 지난 5월부터 고위 공무원, 중간 관리자, 공무직, 공직유관기관 종사자, 사회복무요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5대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처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폭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성평등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폭력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함께, 교육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