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사회적 은둔·고립 청년들의 문제 해결과 재도약을 돕기 위해 2025년부터 ‘Bridge Again’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지역 내 청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서구 사회적 은둔. 고립청년 지원사업 TF회의 개최하였다. © 지승주 기자 |
인천 서구복지재단(이사장 강범석)은 최근 사회적 은둔·고립청년 지원사업 TF 회의를 개최하고,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Bridge Again’이라는 이름의 이 사업은 청년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다리가 되어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서구복지재단은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복지정책과, 인천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센터 서구1939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사회 주민 협력을 통한 대상자 발굴 △정서적·심리적 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회활동 복귀를 돕는 직업훈련 △취업 연계 프로그램 제공 등이 포함된다.
인천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검진과 상담, 치료를 담당하며, 청년센터 서구1939는 청년 프로그램 지원 및 취업 연계를 담당한다. 복지정책과는 사업 홍보와 행정 지원을 맡아 전방위적인 청년 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특히 은둔·고립 청년들의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한 다각적인 접근 방식을 도입하며, 청년들의 정서적 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서구복지재단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희망찬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