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의 기자 제나 톰슨의 특집 기사인 한국인의 질서 문화에 대한 2주간의 취재 내용이 방영되고 난 다음 그는 미국 사회도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많은 미국인이 한국의 질서 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주요 도시들에서는 이미 구체적인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한다.
[코리안투데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복도에서 질서 있게 이동하는 모습. 이때부터 배우고 익히는 질서가 바로 한국의 질서 문화의 기본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사진제공: 종하초교생활) ⓒ 박찬두 기자 |
다음은 미국 CNN의 특집방송 한국인의 질서에 대한 미국인들의 생생한 반응이다.
제니퍼 윌슨(34세 뉴욕 교사)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항상 질서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어요. 한국의 학교 급식 문화와 청소 당번 제도를 보면서 눈물이 날 뻔했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다음 학기부터 한국식 급식질서 시스템을 도입해 보려고 동료 교사들과 논의 중이에요.”라고 말했다.
마이클 브라운(45세 시카고 지하철 기관사)은 “20년간 지하철을 운전하면서 매일 같이 겪었던 혼잡과 무질서, 한국의 지하철 문어를 보니 마치 다른 세계 같았습니다. 특히 러시아와 시간대의 질서 정연한 모습은 충격적이었어요. 우리도 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한국인들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사라 존슨 28세(샌프란시스코 스타트업 직원)은 “에스컬레이터 한쪽 비켜서기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단순한 규칙 같지만 이것이 자연스럽게 지켜진다는 게 놀랍습니다. 우리 회사가 있는 건물에서 한국식 에스컬레이터 문화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벌써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어요.”라고 말했다.
로버트 테일러(52세 보스턴 시의회 의원)는 “정치인으로서 이 다큐멘터리는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다음 달 시의회에서 한국식 질서문화 도입 프로젝트를 제안할 예정이에요. 특히 분리수거 시스템과 버스 정류장 질서 시스템은 즉시 도입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에밀리 데이비스(31세 LA 환경운동가)는 “한국의 분리수거 문화는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복잡한 규칙을 모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키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우리 단체에서도 한국의 사례를 본떠 새로운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토마스 앤더슨(41세의 휴스턴 회사원)는 “출퇴근 시간에 지옥 같은 혼잡을 매일 겪어왔는데 서울의 모습을 보니 우리도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어요. 특히 지하철에서의 질서 정연한 모습 마치 판타지 영화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리사 밀러(37세 시애틀 카페주인)는 “제 카페에서도 한국식 정리정돈 문화를 도입해 보려고 해요. 손님들이 자발적으로 테이블을 정리하고 떠나는 문화 정말 멋지지 않나요.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우리도 변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장기동 새마을단체의 대중교통이용 및 지하철 안전질서 지키기 캠페인 모습. 초등학교 때부터 강조된 질서의 중요성은 어른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는데, 이것이 한국의 질서문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가능하게 하는 힘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사진제공: 대구달서구새마을회) ⓒ 박찬두 기자 |
데이비드 클라크(49세 필라델피아 버스회사 관리자)는 “30년간 대중교통 분야에서 일했지만 이런 질서는 처음 봤어요. 특히 버스 정류장에서의 질서 정연한 모습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다음 달부터 시범적으로 한국식 버스 승하차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캐서린 화이트(33세 덴버 공무원)는 “공공시설 관리 담당자로서 한국의 공공장소 질서 유지 방식은 큰 공부가 되었어요.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인상적입니다. 우리 도시도 한국처럼 변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제임스 윌리엄스(44세 애틀란타 교통경찰)는 “매일 교통 혼잡을 다루는 경찰관으로서 한국의 도로 문화는 마치 꿈 같았어요. 신호등에서의 질서 보행자들의 질서 모든 것이 완벽했죠.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메리 앤더슨(29세 포틀랜드 환경NGO활동가)는 “한국의 분리수거 문화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어요. 우리 단체에서도 한국의 사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식의 인상적이에요.”라고 말했다.
조지 브라운55세 마이애미 도시 계획과)는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서울의 공공시설 운영 방식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대중교통 시스템의 효율성과 질서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점이에요. 다음 도시계획에 이런 요소들을 반영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올리비아 테일러(35세 미네아폴리스 초등학교 교장)는 “한국의 학교 문화를 보고 많은 영감을 받았어요. 특히 급식 시간에 질서와 청소 당번 제도는 즉시 도입해 볼만한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스티븐 해리스(39세 샌디에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기술자로서 한국의 디지털 질서 문화가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지하철 앱을 통한 혼잡도 관리 QR코드를 활용한 공공시설 이용 이런 시스템을 우리도 개발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패트리샤 루이스(42세 피닉스)는 “도서관 사서 공공도서관에서 일하면서 항상 질서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한국의 공공시설 이용 문화는 정말 놀라웠어요. 특히 도서관에서의 조용한 질서는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도서관도 한국식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준비 중이에요.”라고 말했다.
K-팝과 K-드라마가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었던 것처럼, 한국의 질서 문화, ‘K-질서’는 이제 전 세계의 사회적 모범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간 존중과 공동체 배려를 바탕으로 한 이 문화는 앞으로 더 많은 나라에서 주목받고 실천될 것으로 보인다. (‘늑대튜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