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대응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입증하며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 획득으로, 고양시의 체계적인 재난대응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고양시는 지난 10월 21일 고양아람누리에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가 건물 내부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실전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정안전부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훈련 기획, 설계, 실시 및 환류 등 총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고양시는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올해 훈련에서는 재난 발생 초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고양시와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한편, 다양한 상황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고양시의 재난대응 역량과 협력 체계가 철저히 준비되어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재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는 향후 재난대응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