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겨울철 대표 가족 놀이시설인 눈썰매장을 중랑천 야외수영장 부지(장안동 19-6)에 조성해 12월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코리안투데이] 2024~2025 동대문구 눈썰매장 운영 포스터(이미지제공: 동대문구청) ⓒ 박찬두 기자 |
이번에 조성된 눈썰매장은 총 3,500제곱미터(약 1,060평) 규모로, 대형 슬로프 1개와 소형 슬로프 1개를 갖추고 있다. 특히 눈놀이동산과 빙어잡기 체험장을 함께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겨울철 야외활동을 제공한다. 매점과 휴게공간도 마련돼 한 번에 최대 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시간 50분 운영 후 10분간 휴식시간을 가진다. 이는 이용객 밀집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고 시설물 안전점검을 위한 조치다.
특히 이번 눈썰매장은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개장한다. 운영 기간은 2025년 2월 2일까지로, 약 한 달 반 동안 지역 주민들의 겨울철 여가 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눈썰매장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별도의 주차 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만큼, 혼잡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동대문구 체육진흥과(02-2127-470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