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지난 20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과 9호선의 김포 연장안을 신규 사업으로 포함시키기 위해 최적안을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김포시, 서울지하철 2·9호선 연장안 경기도에 제출 © 이보옥 기자 |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광역교통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광역교통시설 확충과 체계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계획에 포함되어야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철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
김포시는 사전 타당성 용역을 통해 최적안을 마련했으며, 경기도는 이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로 제출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 4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갖고, 서울 2호선 신정지선과 9호선의 김포 연장 필요성을 설명하며 서울시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병수 시장은 “서울 5호선 연장 사업에 이어 2·9호선 연장 사업이 추진된다면 2035년까지 70만 인구로 성장할 김포시의 교통복지와 철도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