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경제자유구역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전략 연구용역 착수

 

고양특례시가 경제자유구역 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을 위한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소비하고 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전략 연구용역 착수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전략 연구용역 착수  © 지승주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0일 ‘경제자유구역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에너지 자립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되며, 한국동서발전㈜, 고양도시관리공사, 라온프렌즈㈜가 함께 참여한다.

 

이번 연구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2024년 6월 14일)에 따라,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 제이디에스(JDS)지구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전력 직접거래 특례가 적용되며, 지역 내 생산된 에너지를 직접 소비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다. 이를 통해 신규 송전선로 건설을 억제하고 전력 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에너지 수요와 공급을 면밀히 분석해 최적의 분산자원을 구성·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인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에너지 자립 시스템 설계 ▲전력 직접거래 방안 ▲신산업 육성 전략 등이 포함되며, 인근 지역인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와 일산테크노밸리의 전력 공급 방안도 함께 검토될 예정이다.

 

이도연 고양시 기후에너지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저렴하고 안정적인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 전략을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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