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일산동구 성석동과 문봉동을 연결하는 ‘성석~문봉 간 도시계획도로’의 2-1구간(0.72km)을 이달 말 개통한다. 이번 개통은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일산동구 성석동과 문봉동을 연결하는 ‘성석~문봉 간(소로 1-213호선) 도시계획도로’의 2-1구간(0.72km)을 이달 말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에 개통된 1구간(0.9km)에 이어 진행된 두 번째 구간으로, 전체 도로는 총 연장 2.6km, 폭 10m로 설계됐다.
해당 도로는 성석동(고봉10통)과 문봉동(고봉16통, 견달산로)을 연결하는 마을도로로, 기존 3~4m에 불과했던 협소한 도로 폭으로 인해 주민들이 겪었던 통행 불편과 안전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 개설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의 물류 기동성 또한 개선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보행약자 배려한 신설 도로 설계
이번 도로는 고양시가 올해 새롭게 마련한 **‘고양특례시 보도 정비 가이드라인’**을 최초로 적용한 신설 도로다. 특히 연로한 지역 주민과 보행 약자의 이동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주요 특징으로는 ▲평탄성이 높은 대형 보도블록 설치 ▲도로경계석 낮춤 시공 등을 통해 보행 환경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보행약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이 성석동과 문봉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지역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남은 2-2구간도 2025년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번 도로 개통을 계기로 지역 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주민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도시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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