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 ‘뉴 아키미스트’ 미술전시회 개최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2월 31일부터 내년 5월 9일까지 성동구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서 ‘인간과 자연’을 주제로 한 ‘뉴 아키미스트’ 미술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 학생 작가 7명이 참여해 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예술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서울시설공단,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 ‘뉴 아키미스트’ 미술전시회 개최

 [코리안투데이]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 ‘뉴 아키미스트’ 미술전시회 개최  © 지승주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12월 31일부터 내년 5월 9일까지 성동구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서 ‘뉴 아키미스트(New Alchemist)’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인간과 자연’을 주제로 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 학생 작가 7명이 참여해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뉴 아키미스트’는 ‘새로운 연금술사’라는 의미로, 일상에서 흔히 버려지는 소재들을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시키는 예술적 접근을 시도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버려진 미역줄기로 만든 전등,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조각상 등 창의적이고 독특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주요 작품으로는 최혜주 작가의 「With」가 있다. 이 작품은 폐기된 미역줄기를 활용해 제작된 전등으로, 인간과 환경의 공존을 표현했다. 또한 한승한 작가의 「플라우드」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녹여 구름 모양의 조각상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편리함과 환경오염의 양면성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설공단(02-2290-713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상 속 친환경 재료가 예술작품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계천이 도심 속 생태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최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겨울축제 윈터랜드’를 개최해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주요 도로의 시간대별 예상 차량 이동시간을 안내하는 ‘소요시간 예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 일상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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