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런 멘토단’ 850명 모집…학습 격차 해소 위한 맞춤형 멘토링 강화

 

서울시는 중·고교생의 학습 격차 해소와 교육 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서울런 멘토단’ 850명을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멘토단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습 지도뿐 아니라 진로·진학 상담, 고민 나눔 등 다방면에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서울런 멘토단’ 850명 모집…학습 격차 해소 위한 맞춤형 멘토링 강화

 [코리안투데이]  ‘서울런 멘토단’ 850명 모집…학습 격차 해소 위한 맞춤형 멘토링 강화  © 지승주 기자

서울시는 서울 중·고교생의 학습 격차 해소와 교육 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서울런 멘토단’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졸업 및 취업으로 인한 기존 멘토단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진행되며, 신규 850명의 멘토를 선발해 총 1,500여 명의 멘토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서울런 멘토단’은 멘티의 학습 수준에 맞춰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추천하고 진도 및 이해도를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학교생활, 진로, 진학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멘티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에는 1,181명의 멘토가 활동했으며, 상반기 만족도 조사에서 멘티의 93.4%가 멘토링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올해 서울시는 멘토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선발 기준을 개선했다. 지원자의 직전 학기 성적 기준을 기존 C에서 C+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장기 활동이 가능한 지원자를 우대한다. 또한 서울런 멘티 경험자나 서울동행 멘토링 경험자에게는 선발 가점을 부여해 배움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멘토로 선발되면 활동비, 교육 참여 수당, 활동 인증서, 우수 멘토 표창, 선순환인재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8개월 이상 활동한 멘토에게는 ‘선순환인재 장학금’이 지급돼 우수 멘토의 성장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만 39세 이하 대학(원)생이며, 소속 대학의 장학, 봉사, 취업, 학생지원처 등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16일까지 대학별 추천을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대 사항으로는 ▲서울런 회원으로 학습 이력이 있는 자 ▲서울런 멘토링 멘티 경험자 ▲서울동행 멘토링 참여 경험자 ▲온오프라인 병행 활동 가능자 ▲교육 관련 학과 전공자 ▲학자금 지원구간 2구간 이하 대학(원)생 등이 포함된다.

 

최종 선발된 멘토는 필수 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을 이수한 후 본격적으로 멘토링 활동을 시작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런 누리집(http://slear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멘토단은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멘티들의 성장을 돕는 소중한 파트너 역할을 한다”며, “멘토와 멘티가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이번 활동에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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