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12월 31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온양온천역 방문객센터 내 열린마당실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합동분향소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 홍성표 시의회의장, 복기왕, 강훈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도 방문해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코리안투데이] 제주항공 희생자 위한 합동분향소에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 신기순 기자 |
아산시에 따르면 1월 1일까지 이틀간 총 1,620명의 시민이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합동분향소는 1월 4일까지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조일교 시장 권한대행은 “많은 분들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어주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원활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히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합동분향소 운영을 통해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족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