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재찬 명예교수가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눈 안의 소우주’를 주제로 콜라주 사진과 동영상 작품 전시회를 연다.
▲[코리안투데이] 전시회 포스터 © 변아롱 기자 |
이번 전시회는 김 교수가 중앙대 평생교육원 사진센터에서 3년간의 교육 과정을 마치며 개최하는 포토마스터 수료전의 일환이다. 그는 안구의 눈물막층과 지방층을 촬영한 이미지를 콜라주하여, 안과 이미지 영상을 소재로 한 예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품작들은 김 교수가 의사로서 환자들의 눈을 관찰하며 발견한 미시적 소우주를 표현한다. 그는 눈물층의 가장 바깥 지방층이 빛의 간섭 현상으로 다채로운 색채를 띠며, 이러한 색채가 눈 속 소우주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또한, 변화무쌍한 눈물층의 패턴은 예술적 경이를 자아낼 뿐만 아니라, 환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이번 작품들을 통해 눈 안의 미시적 우주를 탐구하며, 인간이 거대한 우주의 일부임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장소인 갤러리 라메르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5길 26에 위치해 있으며,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전시회는 의학과 예술이 결합된 독특한 시도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관람 안내
기간: 2025년 1월 7일 ~ 1월 21일
장소: 갤러리 라메르 (서울 종로구 인사동5길 26)
관람 시간: 오전 10시30분 ~ 오후 6시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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