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행복 지수 상승! 반려동물 정책 강화

 

동대문구가 지역 내 반려동물 가족의 증가에 발맞춰 반려견 놀이터 운영부터 유기동물 치료비 지원반려견 걷기 대회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댕댕이 행복 지수 상승! 반려동물 정책 강화

 [코리안투데이용두공원에서 산책하는 강아지(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동대문구는 지난해 중랑천에 위치한 반려견 놀이터를 확대 조성해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터를 분리 운영하고 있다. 놀이터 내부에는 그늘막과 벤치, 반려견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보호자와 반려견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24시간 개방되어 언제든 방문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용두공원 반려견 간이쉼터의 시설을 개선해 방문자들이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림막과 노후 펜스를 교체했다.

 

반려견 보호자들의 편의를 위해 근린공원 3개소와 어린이공원 2개소에 반려견 대기소(목줄 거치대)를 설치했다. 이 시설은 보호자가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 반려견을 안전하게 대기시킬 수 있어 편리함과 함께 사고 예방 효과도 제공한다.

 

반려동물 증가와 함께 유기동물 발생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동대문구는 전문 보호센터와 협력해 유기·유실 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특히 유기동물을 입양할 경우 최대 25만 원의 입양비를 지원하고, 구조된 유기동물 중 치료가 필요한 동물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유기동물 치료비 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과 임시 위탁보호 지원 사업도 계획 중이다. 이러한 정책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취약계층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다.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과 반려견 문화교실을 통해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반려견 걷기 대회를 개최해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구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반려동물 가족이 늘어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다양한 정책을 통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반려견 놀이터, 유기동물 지원 사업,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 구의 노력이 지속되면서 동대문구가 성숙한 반려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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