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해빙기 건축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보완 조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조치는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침하·균열·화재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다.
시는 건축공사장 19곳을 대상으로 세종소방서, 조치원소방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건축안전자문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지난 2월 2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해빙기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완료 © 이윤주 기자 |
주요 점검 항목은 지반 침하와 구조 균열, 화기 관리상태, 화재감시자 배치 여부, 품질 및 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특히 화재 예방과 관련된 항목은 건축공사장 특성상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면밀히 살폈다.
점검 결과 일부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점은 즉시 시공사, 감리자, 건축주 등에게 통보돼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공사 현장의 특성상 사소한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조치가 중요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해빙기, 우기, 동절기 등 계절별 취약시기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계속할 방침이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안전관리가 시정의 핵심과제로 자리잡고 있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공사 현장에서의 사고는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대응으로 건축현장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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