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신윤경이 오는 3월 28일(금)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신윤경 비올라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섬세하고 깊은 울림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려온 신윤경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로, 피아니스트 한지은과의 호흡으로 더욱 풍성한 음악 세계를 펼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신윤경 비올라 독주회, 3월 28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서 개최 © 김현수 기자 |
공연 프로그램은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모차르트의 ‘소나타 E단조 K.304’를 비올라와 피아노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루마니아 작곡가 조르제 에네스쿠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콘서트 피스’로 강렬한 감성을 전한다. 후반부에는 블로흐의 대표작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1919)’을 연주하며, 각 악장마다 내면의 깊이를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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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경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석사 및 전문연주자 과정을, 뉴욕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연주자로서 탄탄한 실력을 쌓아왔다. 그녀는 보스턴 신영아트와 뉴 트리니티 바로크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무대에서 활동하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지에서 다수의 국제 콩쿠르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신윤경은 국민대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제주챔버오케스트라, 서울바로크합주단, 화음챔버오케스트라 등과 함께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그녀의 예술성과 함께 비올라의 깊은 울림을 다시 한 번 새기게 할 명연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공연의 피아노 반주는 예원,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및 대학원 졸업 후 미국 이스트만 음악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은 피아니스트 한지은이 맡는다. 다양한 국제 콩쿠르 수상과 더불어 국민대 교수 및 앙상블 나무, 디나미스 앙상블 멤버로 활동 중인 그는 탁월한 음악적 해석으로 신윤경과의 완벽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예스24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신윤경 비올라 독주회는 깊이 있는 울림과 섬세한 감성의 정수를 담아내는 무대로,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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