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모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2025년부터 관내 16개 모든 동에서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2020년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협력해 지역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개발된 중랑구 고유의 건강관리 모델로, 2022년 4개 동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4개 동씩 확대돼 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전 동에서 동시에 사업이 운영된다.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모델’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모델’ 시행 © 이지윤 기자

 

해당 사업은 방문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다학제 팀이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지원까지 포함된 예방 중심의 통합 서비스로, 현재까지 총 78명의 ‘어르신 건강리더’를 양성해 지역사회 건강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해왔다. 올해 1월에도 신규 건강리더 50명이 추가로 배치되며 지역 내 지속 가능한 건강지원 체계가 강화됐다.

 

 

건강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어르신 바르게 걷기’ 프로그램 등 생활 속 실천 중심의 건강증진 활동이 병행되며, 2024년에는 12개 동에서 총 1,566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걷기 실천율 증가 ▲주관적 건강 인식 개선 ▲우울감 감소 등의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2024년 중랑구를 빛낸 10대 뉴스’로 선정될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류경기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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