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CCTV 통합관제센터,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절도현행범 검거

 

‘365일 구민안전지킴이’, 실시간 관제로 범죄 현장 대응

중랑구(구청장 류경기)의 CCTV 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절도현행범 검거에 기여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새벽 0시 40분경, “차량 내 현금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자, 경찰은 중랑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즉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센터는 즉각 집중 모니터링에 착수, 신고 현장 인근을 면밀히 관제하던 중 비슷한 인상착의의 용의자가 또 다른 차량을 절도하려는 장면을 포착했다. 관제센터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용의자의 위치와 동선을 실시간으로 전파해, 결국 용의자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중랑 동행 아카데미 힘찬 출발! © 이지윤 기자

 

 

중랑구는 이처럼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4년 현재까지 총 5,392대의 CCTV를 설치해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골목길, 놀이터, 공원 둘레길 등에 880대를 추가 설치했으며, 올해 4월 말까지는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55대의 CCTV 추가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중랑구는 CCTV의 양적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과 고속검색 시스템을 도입해 범죄 예방과 신속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배회, 쓰러짐, 폭행 등의 이상 행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통합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알리는 시스템으로, 위급상황에 신속한 개입이 가능하다. 또한 ‘고속검색 시스템’은 실종자, 치매노인, 특정 용의자 등 특정 인물의 영상 추적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며, 경찰과의 공조를 통한 빠른 수사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중랑구는 CCTV, 비상벨 등 사회안전 시설물에 대한 정기 점검과 유지관리를 통해 완성도 높은 지역 안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기술 기반의 스마트 치안 행정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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