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 개관 1주년… 누적 방문객 2만 명 돌파하며 경제교육 거점으로 우뚝

 

원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경제교육 특화시설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이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이 교육관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누적 방문객 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경제교육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래성장교육관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시민 각계각층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경제·금융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부, 신중년, 대학생, 소상공인, 농업인, 지적장애인 등 다양한 연령대와 사회적 배경을 지닌 시민들이 교육의 주체로 참여하고 있으며,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콘텐츠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원주]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 개관 1주년, 누적 방문객 2만 명 돌파 © 이선영 기자

특히 어린이 대상 경제교육에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이 돋보인다. 교육관은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전용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자체 개발한 경제교육 교재를 통해 어린이들이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고 있다. 영어로 배우는 경제수업, 생태경제와 같은 창의융합형 교육과정도 운영되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방식으로 경제에 대한 기초 이해를 넓혀가고 있다.

 

경제플리마켓, VR 기반 미래직업 체험교육, 경제캠프 등 체험과 놀이 요소를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참여형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들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교육의 효과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관은 지역 내 어린이 경제교육의 거점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관 내부에는 2,500여 권의 경제 관련 서적을 갖춘 경제도서관이 운영 중이며, 어린이경제놀이터, 보드게임교실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학습 공간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휴식과 학습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민들은 이 공간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가족 단위로 체험활동을 즐기며 경제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미래성장교육관은 경제교육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공간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지역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시민 경제역량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033-733-0826∼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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