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5월 8일,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17개 동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경로 효친의 정을 나누는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코리안투데이] 제 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 손현주 기자 |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각 동 주민센터 다목적실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으며, 주민자치회와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각종 직능단체의 주관으로 기획되어 지역 어르신 200~400명씩, 총 5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경로 행사로 펼쳐졌다.
![]()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옥수동에서 제 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하는 모습 © 손현주 기자 |
행사장마다 특색 있는 축하공연과 정성껏 준비된 점심 식사가 제공되며, 참여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특히 ▲103세 부친을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해 극진히 모신 ‘효행자’ ▲장애 자녀를 헌신적으로 돌본 ‘장한어버이’ ▲지역 어르신을 위해 꾸준히 무료 급식을 제공해 온 ‘노인복지 기여 단체’ 등 총 49명의 개인과 5개 단체가 구청장 표창을 받으며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이 우리 사회의 뿌리이자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편안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성동구 내 5개 노인복지관에서도 경로잔치, 가면무도회,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지고 있어, 어버이날의 따뜻한 여운이 지역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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