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으로 장보고 상품권 받자!”… 영등포구,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영등포구는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인근 영등포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 전통시장 환급 행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 이번 행사는 여름철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 전국 130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영등포전통시장은 국산 농축산물 취급 비중, 이용자 수, 상인회 참여 점포 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 시장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환급 행사에는 영등포전통시장 내 33개 점포가 참여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점포 앞에 부착된 행사 안내문을 통해 대상 점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행사 기간 중 해당 점포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 구매 금액 3만 4천 원 이상 6만 7천 원 미만은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은 2만 원이 환급되며,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로 지급된다.

 

 [코리안투데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포스터. 영등포구 제공

 

환급을 받고자 하는 소비자는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여 시장 내 환급 부스에 방문하면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 단, 일반 영수증이나 간이 영수증은 인정되지 않으며, 예산 소진 시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 특히 지난달부터 지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해 농축산물을 구매한 경우에도 환급이 가능하여, 여름 휴가철 장보기 수요와 맞물려 영등포전통시장에 많은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영등포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 최근 영등포전통시장 내 북문 가림막 설치, 남문 중앙 광장 LED 전광판 설치, 쿨링포그 시스템 도입 등 시설을 정비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영등포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을 운영하여 고객 편의성을 개선했다 .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환급 행사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상인의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자주 찾는 활기찬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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