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 ‘우리동네 문화예술교육 실험실’ 4권역 두 번째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문화재단이 부평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추진하는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우리동네 문화예술교육 실험실’의 두 번째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14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체와 예술교육가가 협력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부평 전역에서 총 5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문화재단, ‘우리동네 문화예술교육 실험실’ 4권역 두 번째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 임서진 기자

 

이번에 모집하는 프로그램은 4권역(갈산1·2동, 삼산1·2동, 부개3동, 부평4·5동)에 해당하는 ‘굴포천애(愛)서 : 자연을 담고 마음을 쓰다’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9월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굴포천에 사는 새와 생태환경을 탐구하고, 자연탐험일기 작성, 카드 만들기, 청사진 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과 예술을 접목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가족 단위(보호자 1명, 초등학생 1명)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 접수는 문화재단 누리집(www.bpcf.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인천문화재단 2025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도 진행되는 만큼, 그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주민 누구나 생활권에서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사는 곳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끼고 예술을 통해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동네 문화예술교육 실험실’은 단순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굴포천이라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자신들이 사는 동네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가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을 증진하고, 공동의 추억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평구는 문화재단과 함께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예를 들어, 다른 권역에서는 지역의 역사나 산업적 특징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각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부평구 전체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단절되었던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주민들이 서로 교류하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경제적 부담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하여, 부평구가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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