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정서연, 러시아 거장들의 작품으로 빚어낸 드라마틱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정서연이 오는 2025년 8월 27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체임버홀에서 ‘정서연 피아노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러시아 피아노 문헌의 거장인 알렉산드르 스크리아빈과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대표 작품들을 선보이며, 정서연만의 음악적 해석을 더해 관객에게 풍성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정서연 피아노 독주회는 낭만성과 현대적 색채가 공존하는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예술의전당 체임버홀에서 만나는 정서연의 깊은 해석 © 김현수 기자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스크리아빈의 대표작인 24개의 전주곡 작품번호 11로 시작한다. 짧지만 강렬한 개성을 담은 각 곡은 정서연의 섬세한 터치와 해석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는다. 이어 프로코피예프의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피아노 편곡 모음곡 Op. 75 중 일부피아노 소나타 2번 Op. 14가 무대에 오른다. 격정적인 리듬과 서정적인 선율이 공존하는 이 곡들은 강렬한 에너지를 담아내며, 공연의 드라마틱한 정점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스크리아빈과 프로코피예프, 낭만과 현대를 잇는 무대  ©김현수 기자

 

정서연 피아니스트는 선화예중·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았다. 그는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깊이 있는 해석과 세련된 연주로 호평을 받아왔다. 또한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 국내 주요 공연장 독주회 등으로 탄탄한 무대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정서연 피아노 독주회는 스크리아빈과 프로코피예프라는 두 작곡가의 세계를 오롯이 담아내는 자리”라며 “예술의전당 체임버홀에서 펼쳐질 이번 무대는 낭만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예매는 노을티켓(NOLticket)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전석은 2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공연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예술의전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서연 피아노 독주회는 러시아 거장들의 음악 속에 담긴 내면의 울림을 무대 위에서 되살리며, 청중에게 진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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