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로아노크 자매결연 60주년, 국제 우정의 상징으로 기념행사 개최

 

오는 8월 29일, 강원도 원주시는 미국 로아노크시와의 자매결연 6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원주 로아노크 자매결연이라는 초점 키프레이즈를 중심으로, 지난 60년간 양 도시가 이어온 문화와 행정, 교육 분야의 국제 교류를 되돌아보며 미래 협력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기념식에는 조 콥 로아노크시장과 로아노크 밸리 자매도시 대표단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양 도시는 국제 우정의 상징으로서 그동안의 협력 성과를 기리고, 시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교류를 약속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60년간 이어온 원주와 로아노크의 자매결연은 단순한 행정적 협정을 넘어 국경을 초월한 진정한 우정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체가 되는 교류를 통해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하고 번영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로아노크시 교류 행사 사진 © 이선영 기자

 

이어 “이번 기념행사는 원주가 국제도시로 발전해 온 궤적을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라며, “시민들과 함께 자매도시 교류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와 더불어 로아노크시 대표단은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원주시를 방문해 다양한 문화·행정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자치행정과 대외협력팀(☎033-737-229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주 로아노크 자매결연은 1965년 공식 체결된 이후 양 도시 간 상호 이해와 문화적 다양성 존중을 기반으로 한 교류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교육과 청소년 교류, 예술·문화 프로그램 등이 정기적으로 이어지며, 지역 주민 간의 친밀도도 꾸준히 높아져 왔다.

 

이번 6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원주시가 글로벌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세계 도시 간의 교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선영 기자 ( wonju@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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