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1동, 한국마사회와 손잡고 ‘갈산형 상생꾸러미 사업’ 추진

갈산1동, 한국마사회와 손잡고 ‘갈산형 상생꾸러미 사업’ 추진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갈산1동은 지난 18일,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로부터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받으며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복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한국마사회 공모사업에 갈산1동이 선정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갈산형 상생꾸러미 사업’ 추진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갈산1동, 한국마사회와 손잡고 ‘갈산형 상생꾸러미 사업’ 추진  © 임서진 기자

 

‘갈산형 상생꾸러미 사업’은 단순히 취약계층을 돕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기부금으로 갈산시장에서 10만 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구입하여,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30가구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도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성욱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모색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조 갈산1동장은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금을 기부해 주신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이 갈산시장 홍보,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 상생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갈산형 상생꾸러미 사업’은 복지와 경제가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상품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이 방식은 도움을 받는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상인들에게는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한다. 이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자생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간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과 지역 행정의 전문성이 결합되어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한국마사회의 기부금 지원은 사업의 출발점이 되었고, 갈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필요를 가장 잘 아는 현장 전문가로서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처럼 민관이 협력하여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형태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때, 그 효과는 배가될 수 있다.

 

생필품 꾸러미는 단순한 물건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꾸러미에는 생필품뿐만 아니라, 이웃의 안부를 묻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정(情)이 담겨 있다. 꾸러미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위원들과 주민들의 소통은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기에 처한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든든한 인적 안전망이 되어준다. 

 

이번 ‘갈산형 상생꾸러미 사업’은 부평구 갈산1동이 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앞으로도 갈산1동은 이번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다양한 상생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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