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지역 내 영화관에서 중장년 1인가구 정서지원을 위한 ‘홀소리 어울림 모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10월 활동은 가을철에 적합한 실내 문화 프로그램으로 영화 관람을 기획해, 참여자가 공동 경험을 바탕으로 감상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러운 상호 교류를 형성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월별 운영을 통해 일상 속 참여 기회를 꾸준히 제공함으로써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 [코리안투데이] 청천1동, 중장년 1인가구 정서지원 ‘홀소리 어울림 모임’ 10월 영화 관람 진행 © 임서진 기자 |
‘홀소리 어울림 모임’은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운영하는 정서지원 프로그램이다. 협의체는 대상자의 생활 리듬과 접근성을 고려해 부담 없는 참여 방식을 유지하고, 문화·체험·소규모 대화 중심의 구성으로 관계 형성의 장벽을 낮추는 전략을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 관람은 사전 일정 안내 후 협의체 위원과 참여자가 동행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공동 관람 후에는 소규모 대화 시간을 마련해 각자의 느낀 점과 인상 깊었던 장면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참여자의 체감 변화를 확인하는 즉각적 피드백도 수집됐다. 한 참여자는 “평소 혼자 영화를 본 뒤 대화할 일이 없었는데, 같이 보고 이야기하니 더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발언은 프로그램이 공동 경험과 감상 나눔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기억의 긍정적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됐다. 협의체는 참여자의 간단한 만족도 확인과 제안을 정리해 향후 활동에 반영하는 절차를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 운영과 관련해 협의체는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동선 관리, 티켓 수령·좌석 배정 지원, 대화 자리 구성 등 기본 운영 요소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익명성이 필요한 참여자의 특성을 고려해 사진 촬영 최소화, 개인 정보 보호 안내, 개별 대화 선택권 보장 등 배려 사항을 유지하는 방침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프로그램의 심리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지속 참여와 관계 형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판단하고, 운영 세부의 개선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경숙 협의체 위원장은 “참여자들이 함께 영화도 보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표정이 밝아지는 걸 느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중장년 1인가구가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발언은 일상적 문화 활동을 기반으로 한 저강도·지속형 정서지원의 필요성과, 지역사회 연결망을 통한 관계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협의체는 향후에도 계절·테마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자의 접근성과 흥미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소규모 산책, 전시 관람, 공예 체험, 독서·토론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순차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활동 선정의 기준은 접근성, 비용 효율성, 참여자의 관심사 반영, 심리적 부담 완화 등으로 설정됐으며, 참여자의 제안을 수렴해 월별 기획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 간단한 설문과 구두 피드백을 통해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다음 달 활동에 반영하는 순환 구조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홀소리 어울림 모임’을 통해 지역 단위의 정서지원 모델을 정립하고, 관계기관과의 연계로 복지 사각지대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요 시 맞춤형 복지 상담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마련해, 정서지원 활동과 기초 복지 지원 간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협의체는 프로그램의 운영 기록을 바탕으로 성과와 과제를 문서화해 연말에 공유하고, 내년도 운영 지침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일정, 참여 방법, 세부 운영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청천1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부평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정리됐다. 일반 문의는 청천1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협의체는 일정 변경이나 활동 내용 조정이 필요한 경우 사전 공지와 안내를 통해 참여자의 혼선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홀소리 어울림 모임’ 10월 영화 관람 활동은 중장년 1인가구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지역사회와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하는 일상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월별 지속 운영과 현장 피드백 반영을 통해 사회적 고립 예방과 관계 회복을 목표로 하는 지역 기반 정서지원 체계를 안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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