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잇는 목소리, 38년의 전통이 빚어낸 감동의 무대
소정성악회가 오는 10월 21일(화) 오후 7시 30분,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이탈리아 가곡 150곡집’을 주제로 한 제3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오랜 세월 이탈리아 가곡의 본질을 탐구해 온
성악가들의 열정이 집약된 무대로, 풍부한 음악적 감수성과 고전적 품격을 담아낼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한국 성악계 대표 소리의 향연… 10월 21일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개최 © 김현수 기자 |
소정성악회, 한국 성악의 뿌리를 지켜온 ‘목소리의 역사’
1980년대 초, 정정순 교수를 중심으로 창단된 소정성악회는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를 다수 배출하며 한국 성악의 근간을 지켜온 단체다.
이번 무대에는 나윤경, 이현정, 이세진, 임수주, 이문선, 노영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성악가들이 총출동한다.
프로그램 하이라이트 — 헨델, 도니체티, 스카를라티, 베르디까지
공연은 상·하반부로 나뉘며, 헨델(G. F. Handel), 도니체티(G. Donizetti),
베르디(G. Verdi) 등 고전과 낭만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가곡이 연주된다.
특히 《Ombra mai fu》, 《Ave Maria》, 《Caldo sangue》 등
성악 애호가들에게 익숙한 명곡들이 다시 무대 위에서 생명력을 얻는다.
![]() ▲ [코리안투데이] 이탈리아 가곡의 품격, 한국 성악의 깊이로 노래하다 © 김현수 기자 |
성악과 감성의 조화 — 피아니스트 정영하의 섬세한 반주
피아노에는 정영하가 함께해 풍부한 감정선과 절제된 울림으로
성악가들의 호흡을 완성시킨다. 그녀의 세밀한 터치는
이탈리아 가곡의 서정성과 드라마틱한 감정의 흐름을 더욱 깊이 있게 전한다.
클래식 팬과 성악 애호가 모두를 위한 품격 있는 무대
소정성악회의 이번 정기연주회는
한국 성악의 전통을 잇는 동시에, 세대를 넘어 울려 퍼질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이는 자리다.
이탈리아 고전 가곡의 아름다움과 성악가들의 진심 어린 해석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밤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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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소정성악회 제38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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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5년 10월 21일(화) 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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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푸르지오 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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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소정성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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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유니코 예술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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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나윤경, 이현정, 이재은, 이세진, 임수주, 이문선, 노영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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