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이 개관 2주년을 맞아 ‘스타 투게더(Star Together): 우주와 과학의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며, 천문우주 영상전, 과학 마술쇼, 전문가 특강, 창의적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과학 콘텐츠로 꾸며진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천체영상전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되며, 천체영상실에서 ‘냥박사의 왜냐용’, ‘길냥이키츠: 슈퍼문 대모험’, ‘오로라 Lights of Wonder’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상은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
![]() [코리안투데이] 강서별빛우주과학관, 개관 2주년 포스터 ©송정숙 기자 |
같은 기간 과학관 앞마당에서는 매직사이언스와 과학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과학 마술쇼가 펼쳐진다. 날씨에 따라 실내로 장소가 변경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사전예약자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문가 특강도 마련됐다. 천체사진작가 권오철, 과학 작가 곽재식, 천문과학관장 이태형 등 국내 유명 강연자들이 강단에 서며, 회차별 선착순 6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형 체험 활동도 풍성하다. 3D펜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달 무드등 제작, 행성 네온사인 조명 만들기, 우주왕복선 모형 만들기 등 아이들이 직접 만들며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줄줄이 준비돼 있다. 이는 어린이들에게 창의성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11월 5일 밤 펼쳐지는 슈퍼문 야간 관측 행사다. 올해 가장 큰 달을 천문 관측 장비로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가 예상된다. 과학관 관계자는 “우주의 경이로움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준비한 이번 축제를 통해 과학에 대한 친근함을 높이고, 아이들에게는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은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이 지난 2년간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행사가 더 많은 주민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과학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일정과 예약 안내는 강서별빛우주과학관 공식 누리집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강서구청 교육지원과 또는 과학관으로 가능하다.
[송정숙: gangseo@thekoreantoday.com]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