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제19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 [코리안투데이] ‘제19회 아동학대 예방의날’ 맞이 거리 캠페인 진행한 모습 © 손현주 기자 |
성동구는 지난 11월 16일부터 21일까지를 ‘아동학대 예방 주간’으로 지정하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1월 19일은 아동복지법이 정한 법정 기념일인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다.
성동구는 이번 예방 주간 동안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성동구 공식 SNS와 누리집은 물론, 관내 공공 게시대와 공동주택 미디어 보드 등을 통해 아동권리보장원이 제공하는 ‘긍정양육’ 동영상과 포스터를 송출하며 올바른 양육 문화 확산에 주력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왕십리 광장에서 민·관·경이 함께하는 합동 거리 캠페인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장에는 성동구 아동위원협의회(회장 정연자)를 비롯해 성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학대예방전담경찰관(APO), 성동구청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등이 참여해 아동 보호를 위한 결속력을 다졌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아동학대 예방 리플릿을 배포하며 ▲신체·정서·성적 학대 및 방임 등 아동학대의 주요 유형과 징후를 설명하고 ▲24시간 신고가 가능한 112 신고 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며 지역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동학대는 단 한 건도 용납될 수 없는 명백한 사회적 범죄이며, 이웃의 작은 관심이 한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구민이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키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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