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우수사례 인증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기반의 ESG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12월 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25 중랑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우수사례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목표로 민간 주도의 체계적인 ESG 활동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 행사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중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주민자치회장, 복지관장 등 공공기관과 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중랑구의 지속가능발전·ESG 정책 추진 경과보고 후 우수 단체 시상과 인증서·현판 수여가 진행되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부문별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참석자 간의 교류와 향후 정책 반영을 위한 민·관 ESG 협력망 기반을 강화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실천 부문 최우수상은 쓰레기 없는 상점, 이른바 ‘제로웨이스트 상점’을 운영하며 4년 넘게 자원순환 활동을 펼쳐온 ‘그물코협동조합’이 수상했다. 교육 부문에서는 주민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실천 모임으로 확장한 ‘신내종합사회복지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전국 최초로 ESG 우수사례 인증제 시행 ©이지윤 기자
이 외에도 면목본동 녹색나눔터, 새벽지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중학교 6개교로 구성된 ‘중랑구 혁신학교 학생회 협의체’ 등 다양한 ESG 활동이 소개되었다. 구는 선정된 우수사례를 구청 누리집과 소식지 등에 홍보하고, 내년 장미축제 기간 중 홍보 부스를 지원하는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활동 보고와 갱신 심사를 통해 체계적인 인증 관리를 이어 나가며, 중랑구의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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