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제8회 지방자치단체 회계 대상’ 우수상 수상…8년 연속 수상 쾌거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제8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 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8년 연속 재정·회계 분야의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 제고를 목표로,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민간 회계·재정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신력 높은 전국 단위 평가로 진행된다.

 

중구는 지난 2018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단 한 해도 빠짐없이 매년 우수한 평가를 받아오며, 회계 행정의 모범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과 지속을 넘어, 재정 운영의 객관성과 책임성, 구민 소통을 통한 신뢰행정의 진전을 입증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제8회 지방자치단체 회계 대상’ 우수상 수상 © 김미희 기자

회계 대상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정보 공시 수준, 결산서 투명성, 회계정보의 접근성, 주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천 중구는 이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전국 기초단체 중에서도 손꼽히는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중구는 결산서와 재무보고서를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게 작성해 공시하고 있으며, 이를 언론보도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구민 누구나 쉽게 구 재정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투명한 회계정보 제공은 지방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았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8년 연속 수상은 단순한 행정 성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구민들에게 투명한 재정 정보를 제공하고, 열린 행정을 통해 정책에 대한 이해와 만족도를 높이려는 중구의 노력이 축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 알 권리를 철저히 보장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재정 운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주민의견 수렴을 강화하고, 사업성과 중심의 예산 배분 방식, 성과지표 기반의 예산집행 관리체계 등을 도입함으로써, 단순한 예산 집행을 넘어 ‘성과 중심 재정행정’이라는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단지 회계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중구가 주민 중심 행정과 거버넌스 행정의 모범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구는 앞으로도 회계정보의 디지털화, 주민이해도 제고를 위한 재정 교육 프로그램 확대, 참여형 결산설명회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회계의 투명성과 주민참여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한편,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 대상’은 매년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회계정보 제공 수준과 투명 행정 실천도를 비교 평가해, 가장 모범적인 지자체를 시상한다. 이번 제8회 대상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회계정보 공유 체계 개선과 주민 신뢰 확보를 위한 정책적 유도 장치로서의 의미도 강화됐다.

 

인천 중구의 이번 수상은 그동안 묵묵히 추진해온 회계행정의 신뢰 기반 구축이 결실을 맺은 성과이며, 지역주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행정 혁신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구는 앞으로도 ‘열린 재정, 투명한 행정, 함께하는 중구’ 실현을 목표로 정책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행정 모델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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