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마음과 문체를 쏙 빼닮은 ‘보조 작가’ 만들기
“글재주가 없는데 동화를 어떻게 쓰나요?”
“저는 말투가 딱딱해서 아이들이 싫어할 것 같아요.”
많은 작가님이 걱정하시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걱정은 접어두셔도 됩니다. 우리에게는 지난 시간(Part 1)에 배운 ‘젬스(Gems)’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으니까요.
Part 1에서는 ‘기도문 비서’를 채용했었죠? 이번에는 여러분을 대신해 글을 써줄 유능한 ‘전문 동화 작가 비서’를 채용할 차례입니다. 이 비서는 단순히 글만 쓰는 게 아니라, 5살 꼬마도 깔깔 웃게 만들고, 때로는 뭉클한 감동을 주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 지금부터 저를 따라 최고의 직원을 뽑아봅시다.
1. 왜 ‘동화 작가’ 비서가 따로 필요할까요?
일반 제미나이에게 그냥 “다윗 이야기를 써줘”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백과사전처럼 딱딱하게 사건을 나열하거나, 성인들이 읽는 설교문처럼 어려운 말을 쏟아낼지도 모릅니다.
동화는 달라야 합니다.”옛날에 다윗 왕이 살았습니다”가 아니라, “저 푸른 들판에 용감한 꼬마 목동 다윗이 살고 있었어요. 슝슝! 물맷돌 돌리는 솜씨가 대단했죠!”라고 말해야 아이들의 귀가 쫑긋해집니다.
매번 “아이들 말투로 써줘”, “의성어를 넣어줘”라고 잔소리할 필요 없이, 아예 “너는 지금부터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야”라고 역할을 고정해 주는 것이 이번 챕터의 핵심입니다.
2. [따라 하기]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드는 ‘마법의 주문’
지난번에 해보셔서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제미나이 왼쪽 메뉴의 ‘Gem 관리자’를 열고 ‘새 Gem 만들기’를 누르세요.
Step 1. 이름 짓기
이 비서의 애칭을 지어주세요. ‘바이블 스토리텔러’, ‘이야기 할머니’, ‘천국 동화 작가’… 무엇이든 좋습니다. 부르기 편한 이름으로 지어주세요.
Step 2. 지침(Instructions) 입력하기 ★★★
이 비서의 뇌를 채워줄 시간입니다. 아래 박스에 있는 [마법의 주문]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으세요. 제가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완성한 ‘황금 프롬프트’입니다.
[마법의 주문: 동화 작가 비서 설정]
“너는 독실한 크리스천이자 아이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야. 내가 주제를 던져주면, 너는 다음 원칙을 지켜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동화를 창작해야 해.
- 대상:5~7세 미취학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단어를 사용해.
- 문체:옆에서 다정하게 읽어주는 듯한 구어체(‘해요’체)를 써줘.
- 표현:‘쿵쾅쿵쾅’, ‘살금살금’, ‘반짝반짝’ 같은 의성어와 의태어를 아주 풍부하게 넣어줘.
- 내용:성경적 가치관(사랑, 용서, 정직, 믿음)을 바탕으로 하되, 너무 교훈적인 척하지 말고 재미있는 사건 위주로 전개해 줘.
- 결말:마지막에는 아이들이 마음에 새길 수 있는 따뜻한 교훈과 함께,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며 끝나게 해줘.”
입력을 마치셨다면 [만들기]버튼을 꾹 누르세요.
축하합니다! 연봉 1억 원짜리 작가보다 더 말 잘 듣는 보조 작가가 채용되었습니다.
3. AI와 탁구 치듯 대화하기 (핑퐁 대화법)
비서가 준비되었으니, 이제 지난 챕터에서 찾아낸 여러분의 ‘이야기 씨앗(주제)’을 던져볼까요?
이 과정은 AI에게 일방적으로 시키는 게 아니라, 탁구를 치듯 주고받는 ‘핑퐁(Ping-Pong) 대화’가 되어야 합니다.
① 서브 넣기 (주제 던지기)새로 만든 젬스 채팅창에 이렇게 말해보세요.
“나는 ‘잃어버린 양 한 마리’ 이야기를 쓰고 싶어. 주인공은 겁이 많지만 호기심 넘치는 아기 양 ‘송이’야. 재미있게 써줘.“
② 리시브 (초안 확인 및 수정)AI가 쓴 글을 읽어보세요. 꽤 훌륭하지만, 어딘가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가 바로 ‘진짜 작가’인 여러분의 손길(Human Touch)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수정 요청 1 (재미 더하기):
“내용이 좀 심심해. 송이가 늑대를 만나서 도망치는 장면을 더 긴박하게 써줘. ‘허둥지둥’, ‘콩닥콩닥’ 같은 말을 넣어봐.”
수정 요청 2 (설정 변경):
“목자 이름은 ‘예수님’이라고 하지 말고, 그냥 ‘다정한 목자 아저씨’라고 해줘. 나중에 깨닫게 하고 싶어.”
수정 요청 3 (메시지 강화):
“마지막에 목자 아저씨가 혼내는 대신, 아무 말 없이 꽉 안아주는 장면을 꼭 넣어줘.”
이렇게 2~3번만 주고받으면, 처음에 AI가 썼던 밋밋한 글이 어느새 내 마음을 쏙 빼닮은 감동적인 이야기로 변해 있을 것입니다. 글을 쓰는 건 AI지만, 그 이야기의 ‘영혼’을 불어넣는 건 바로 작가님입니다.
자, 이제 만족스러운 줄거리가 완성되었나요?그렇다면 이제 이 글을 그림책으로 만들기 위한 ‘설계도’를 그릴 차례입니다. 훌륭한 건축물에는 꼼꼼한 설계도가 필요한 법이죠. 다음 장에서 그 비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잠깐! 작가님의 생각 노트]
방금 만든 ‘동화 작가 비서’에게 내 이야기 씨앗을 던져보셨나요?
AI가 써준 첫 문장은 무엇이었나요?
(예: “옛날 아주 먼 옛날, 솜사탕처럼 하얀 아기 양 송이가 살고 있었어요.”)
나의 기록: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