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2월 7일 다담미래학습관에서 ‘신기술·융합 인재양성 콘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직업능력개발훈련 교·강사 및 관계자 6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으며, 디지털 전환과 첨단산업 신기술 대응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실습이 진행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인공지능(AI), 이차전지, 반도체, 로봇 등 3개 트랙에서 총 12개의 강연이 펼쳐졌으며, 신기술·융합분야의 변화에 맞춰 직업훈련과 인재양성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경 © 정소영 기자 |
첫 번째 기조 강연에서는 서하연 전 ㈜카카오 부사장(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위원)이 ‘인공지능(AI)와 일: 인공지능(AI)이 직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산업 변화와 이에 따른 국가적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양제헌 ㈜에코프로 기술전략실장이 ‘전기자동차 전환과 K-배터리’에 대해 강연하며 전기차 시장 동향과 이차전지 기술 발전을 설명했다.
트랙별 세션에서는 ‘디지털 신기술’, ‘첨단산업 신기술’, ‘융합기술’의 세 분야로 나뉘어 강연이 진행됐다. 디지털 신기술 트랙에서는 인공지능 응용개발자 교육, 빅데이터 분석, 정보통신기술 역량체계(SQF) 등 최신 IT 기술이 소개됐다. 첨단산업 신기술 트랙에서는 반도체 공정 기술, 전기차 배터리, 로봇 기술 등 산업별 기술 동향이 논의됐으며, 융합기술 트랙에서는 스마트공장, 자율주행 기술, 산업 맞춤형 융합훈련 과정 등이 발표됐다.
또한, 콘퍼런스가 열린 다담미래학습관에서는 메타 스튜디오, XR(확장현실) 스튜디오, 스마트러닝팩토리 등 첨단 교육시설 투어와 실습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디지털과 첨단산업 신기술이 직업훈련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국책대학으로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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