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 첫 검출…해산물 섭취·바닷물 접촉 주의 당부

 

울산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1일 진하해수욕장에서 채취한 해수에서 해당 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연안 해수에서 병원성 비브리오균 유행 감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3건을 검출한 바 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수온이 18도 이상으로 오르는 5월부터 10월 사이 활발히 증식한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거나 덜 익혀 먹을 경우, 또는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24시간 내 다리에 발진·부종·수포 등 피부 병변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이 확인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코리안투데이]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사진 스크린샷 © 정소영 기자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 저하자는 패혈증으로 진행될 경우 50% 내외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어패류 완전히 익혀먹기 ▲상처 부위 바닷물 접촉 금지 ▲조리기구 철저 소독 ▲어패류 5도 이하 저온 보관 및 85도 이상 가열 등의 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구·군 및 유관부서에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주변 횟집 등 식품접객업소 점검과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시민 여러분들도 반드시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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