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동대문구에서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한 ‘키즈런 페스티벌 문화탐방 행사’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과 서촌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아동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문화유산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코리안투데이]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하는 아동들(사진제공: 동대문구청) ⓒ 박찬두 기자 |
행사는 첫 번째 탐방지인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시작되었다. 아동들은 한국 화폐의 역사와 변천 과정을 배우고, 미션과 게임을 통해 흥미를 유도받았다. 이러한 활동은 아동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후 아동들은 전통시장 문화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통인시장으로 이동했다. 시장을 둘러보며 실제 화폐 대신 엽전을 사용해 한식과 분식 등 다양한 음식을 구매하는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한 아동은 “화폐박물관에서 화폐의 역사를 배우고, 통인시장에서 직접 음식을 사 보니 정말 재미있었어요.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탐방 행사는 아동들에게 교육적 가치뿐만 아니라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문화유산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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