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10월 19일과 26일 양일간 지역의 특색을 살린 10가지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동별 축제를 통합해 규모와 콘텐츠를 확대한 행사로, 구민들이 함께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가을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제4회 전설의 부침개 달인’ 행사에서 조리 시연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 변아롱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0월의 가을철을 맞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존 동별 축제를 통합해 ‘동 문화축제’를 확대 개편하고, 10개 지역에서 10가지 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4년 동 문화축제’는 동별 특성을 반영한 이색적인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축제는 19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리며, 총 10개 동에서 각각 개최된다. 19일에는 7개 축제가 진행되며, 그중 4개는 지역 통합형 축제로 열린다. 신월6·신정3동의 ‘한마음 문화축제’에서는 전통 사자탈춤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신정6·7동의 ‘단풍축제’에서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트로트 공연과 자매결연지의 직거래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목동의 오목공원에서는 ‘오목공원 가을축제’가 열리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솜씨자랑 전시회가 준비되어 있다. 목3·4동은 ‘전설의 부침개 달인’ 축제를 새롭게 ‘나말·모새미 축제’로 개최하여, 세대 간 소통을 주제로 부침개 솜씨를 겨루는 행사를 진행한다.
26일에는 신월3동에서 열리는 ‘능골산 청소년 문화축제’가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지며,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신월2·4동의 ‘어울림 한마당 축제’와 신정1동의 ‘마을소풍’도 같은 날 함께 열려, 주민들이 지역 간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가을 축제는 양천구 각 동의 고유한 특성과 매력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었다”며 “주민들이 가을 나들이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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