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영화 ‘아마존 활명수’가 개봉 첫날부터 눈부신 성과를 보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배우 류승룡과 진선규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흥행을 기록 중입니다.
▲ [코리안투데이] 사진] 사진 아마존활명수 예고편 영상에서 캡쳐 ©박수진 기자 |
개봉 첫날 9만 관객 돌파, 주말 흥행 돌풍 예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마존 활명수’는 개봉 첫날인 지난 30일에만 8만 8천여 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매출 점유율 35.1%로 단숨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스토리와 재미, 감동까지 겸비한 코믹 드라마
김창주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전 양궁 선수 진봉(류승룡 님)이 우연히 만난 아마존 원주민 3명을 한국으로 데려와 양궁을 가르치는 과정을 통해 좌충우돌 사건들이 벌어지며 전개됩니다. 간단한 이야기 구조이지만,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사진 아마존활명수 예고편 영상에서 캡쳐 © 박수진 기자 |
특히 ‘극한직업’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류승룡 님과 진선규 님의 케미가 이번 영화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관객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CGV 에그지수 84%라는 높은 점수는 이 영화의 인기를 실감하게 합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사진 아마존활명수 예고편 영상에서 캡쳐 © 박수진 기자 |
‘아마존 활명수’의 인기 비결은?
배우 류승룡 님은 최근 인터뷰에서 “‘극한직업’으로 관객의 기대가 높은 걸 알기에, 이번 작품에서는 유쾌한 웃음뿐 아니라 휴먼 드라마의 색채를 더하고자 했다”라며 촬영에 임했던 열정을 전했습니다. 그는 “매 장면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제작진과 아이디어를 나누며 장인 정신으로 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사진 아마존활명수 예고편 영상에서 캡쳐 © 박수진 기자 |
박스오피스 순위의 변화
개봉 이후 1위를 지키고 있던 할리우드 대작 ‘베놈: 라스트 댄스’가 이번에는 ‘아마존 활명수’에 밀려 2위로 내려갔습니다. 한국 영화 ‘보통의 가족’, 재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 그리고 ‘대도시의 사랑법’이 각각 그 뒤를 이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아마존 활명수’가 과연 어디까지 흥행 기록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