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9일 ‘2024년 충청남도 응급의료 발전을 위한 워크숍’에서 올해 응급의료 유공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응급의료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응급의료기관 지원 및 재난 대응 훈련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재난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리안투데이] 천안시, 충남도 응급의료 유공 최우수 기관 표창 수상 © 신기순 기자 |
특히,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시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주목받았다. 천안시는 보건소 내 신속대응반을 구성하여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소방서와 충남응급의료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재난 대응 훈련을 꾸준히 실행해왔다. 이러한 훈련과 협력은 실제 응급상황에서도 빈틈없는 대응력을 보여주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소아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번 표창 수상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천안시는 현재 관내 2개 병원에서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며, 야간과 공휴일에도 소아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소아 의료 공백 문제 해결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현기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은 “이번 표창은 천안시가 응급의료 체계 강화와 시민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안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내 응급의료 체계를 더욱 선진화하고, 재난 및 응급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통해 시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