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1월 6일과 14일, 관내 15개 동 주민센터의 가족관계등록 접수 및 발급 담당자 22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가족관계등록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담당자들의 직무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꾸준히 실시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 하반기 가족관계등록 실무교육 현장 © 강은영 기자 |
교육은 새롭게 가족관계등록 업무를 맡은 담당자뿐 아니라 기존 담당자도 포함해 진행되었다. 이번 과정에서는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호적부 폐지와 가족관계등록부 전환 등 제도의 변천사를 다루며, 참가자들이 제도의 변화를 심도 있게 이해하고 업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민원 처리 시 빈번히 발생하는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신고서 작성 요령, 제적부 조회, 국적취득 관련 기록 처리 등 구체적인 실무 절차를 다루어 참가자들의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이번 교육에서는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외국인 가족 민원 사례를 심도 있게 다뤘다. 동 주민센터와 가족관계등록처리 관서 간의 업무 역할을 명확히 정의하고 협업 체계를 점검하여, 외국인 대상 민원 응대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민원여권과 이영석 과장은 “이번 실무교육을 통해 가족관계등록 담당자들의 직무 역량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민원인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