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11월 29일 청와대 홍보관과 춘추관에서 ‘종로미래교육포럼 및 전공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종로만의 교육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여 지역 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포럼과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우수사례와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종로구, 청와대에서 종로 교육의 미래를 논하다 © 지승주 기자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11월 29일 청와대 홍보관 미디어실과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종로미래교육포럼 및 전공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미래교육지구 자치구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종로구가 보유한 교육 자원을 활용해 지역 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다.
미래교육포럼: ‘교육의 길을 열다, 미래의 길을 찾다’
포럼은 청와대 홍보관 미디어실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열리며, 세 가지 세션으로 나뉜다. 세션1 ‘열림종로’, 세션2 ‘울림종로’, 세션3 ‘미래종로’에서는 종로구의 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특강과 리더스 토크가 이어진다.
우수사례로는 종로구와 성균관대학교 사범대가 함께 진행한 ‘빵점학교’, 그리고 청와대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 ‘푸른 청와별, 틴즈 탐험단’이 소개된다.
빵점학교는 시험 점수가 아닌 잠재력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예비 선생님들이 이끄는 수업과 1:1 멘토링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역량과 꿈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틴즈 탐험단은 청와대의 역사와 대통령의 역할을 배우는 이론 수업과 미션 활동으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이다.
특강은 조병영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가 ‘모두의 삶을 바꾸는 미래역량, 리터서리’를 주제로 진행하며, 리더스 토크에서는 정문헌 종로구청장, 조병영 교수, 조상래 언더독스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미래 교육의 방향성과 실천 전략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청와대재단의 탐방 워크숍 프로그램 ‘종로구 청와대로 1번지’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공박람회: 종로구 학생들의 진로 탐색의 장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는 전공박람회가 열린다. 성균관대학교와 상명대학교 교수, 대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전공 분야를 소개하고,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박람회에서는 △글로벌경영학과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글로벌리더학부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 △소프트웨어학과 등 다양한 전공에 대한 설명과 미래 전망을 들을 수 있다. 이는 종로구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청와대재단이 주관하는 첫 번째 교육 페스타 ‘청와대로 1번지, 미래를 잇다’와 공동으로 개최돼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종로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돕는 의미 있는 교육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교육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